사료정책자금 8890억…농식품부, 농가 부담 완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지방자치단체와 사료업체에 모두 8890억원 규모로 사료정책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업계의 사료가격 인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정책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사료구매자금은 전년과 견줘 550억원 늘어난 8000억원, 원료구매자금은 263억원 증액한 890억원을 책정했다.

사료구매자금은 높은 시중 금리 수준으로 외상 거래하는 농가가 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2년간 연리 1.8%로 지원하는 저리 정책자금이다. 

원료구매자금은 옥수수 등 사료 원료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사료업체에 2년간 연리 2.5∼3%로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축종별 사료비 지원단가도 현실화했다.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최근 5개년도 평균 사료비를 반영해 한육우와 젖소의 마리당 지원단가를 각각 91%·35%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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